2025년 12월 20일

내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여권 정보 확인, 더 쉬워진다

이제 지갑에 여권을 꼭 챙기지 않아도 괜찮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여권 정보를 활용하고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외교부는 ‘모바일 여권정보 증명서비스’를 제공하여,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여권에 담긴 정보와 주민등록번호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시민들은 더욱 편리하게 여권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혜택은 여권을 신분 확인 용도로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여권정보 증명서비스’를 이용하면, 민간 앱에서도 간편하게 여권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외교부는 법적인 근거를 미리 마련해 두었다. 지난 3월, 여권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모바일 여권 정보 활용의 기반을 다진 것이다. 또한, 외교부는 올해 하반기 ‘디지털서비스 개방’ 대상으로 선정되어,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모바일 여권정보 증명서비스’는 외교부의 주도로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개방에 참여하는 여러 기업들과 긴밀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협력 체계를 통해 서비스는 더욱 안정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모든 준비 과정을 거쳐, 이 편리한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에 공식적으로 개통될 계획이다. 시민들은 2025년 상반기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여권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