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미국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며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미국을 방문하여 APEC 및 G20 미측 대표와 만나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김지희 국제경제국장은 9월 2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케이시 메이스(Casey Mace) 美 APEC 고위관리와 에머리 콕스(Emory Cox) 美 G7·G20 셰르파 대행을 각각 만나 양국 간의 주요 다자 경제 기구에서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특히, 김 국장은 메이스 美 APEC 고위관리와의 만남에서 올해 의장국으로서 한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관련 핵심 성과 문서 채택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한국이 APEC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성공적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으며, 트럼프 美 대통령의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김 국장은 콕스 G7·G20 셰르파 대행과 만나 2025년 남아공 G20 정상회의 논의 우선순위와 내년 미국의 G7·G20 의장국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은 G20 부(副)셰르파로서 이번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앞으로도 G7·G20 등 주요 국제 경제 협의체에서 미국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한국의 입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G20 정상회의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더 많은 이야기
키옥시아, 미국에서 반도체 기술 발표한다.
게놈 분석, 새로운 지평 열다”… 파즈바이오 GigaLab 선정
VIDYAQAR, 양자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