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AI 규제 대응, ISO/IEC 42001로 해결한다

AI 규제 대응, ISO/IEC 42001로 해결한다

기업의 복잡한 인공지능(AI) 규제 대응을 위한 명확한 해답이 제시됐다. 바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ISO/IEC 42001 표준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윤리 및 안전성 확보는 물론, 강화되는 관련 법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지난 9월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는 ‘Responsible AI Summit 2025’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DQS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ISO/IEC 42001 표준의 중요성이 집중적으로 조명되었다. 이 표준은 기업이 AI 시스템 개발 및 운영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책임감 있는 AI 사용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ISO/IEC 42001 표준을 도입하면 기업은 AI 시스템의 설계, 개발, 배포 및 유지보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향, 오용, 개인정보 침해 등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AI 활용을 위한 명확한 기준을 수립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얻고, 법적, 윤리적 문제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 표준은 기업 규모나 산업 분야에 관계없이 적용 가능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는 모든 조직에게 필수적인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sponsible AI Summit 2025’는 이러한 국제 표준의 이점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기업들이 어떻게 ISO/IEC 42001을 현장에 적용하여 AI 관련 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서 강조된 ISO/IEC 42001 표준은 AI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이 표준을 통해 AI 관련 법규 및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