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바다와 수산물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정부가 우리 해역과 수산물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내 수산물,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9월 24일 기준으로, 우리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 브리핑 이후 추가로 진행된 생산 단계 수산물 검사 219건과 유통 단계 수산물 검사 357건 역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갈치, 꽃게, 멸치, 삼치, 오징어 등 자주 섭취하는 품목에 대한 검사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신청한 국내 수산물 7건을 포함한 총 907건의 검사가 완료되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작년 1월 26일 운영이 시작된 이후로는 수입 수산물 259건 중 256건의 검사가 완료되었고, 이 역시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9월 3주차에는 고등어, 삼치, 건멸치 등의 국내 수산물과 러시아 명태, 일본 홍어, 중국 게 등의 수입 수산물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었다.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역시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브리핑 이후 추가로 진행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78건의 검사에서도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았다.
**내 물놀이 장소, 안전하다는데?**
해수욕장 역시 안전한 수준이다. 지난 브리핑 이후 강원 경포·속초, 경남 학동흑진주몽돌, 경북 영일대, 부산 해운대·광안리, 인천 을왕리·장경리, 전북 선유도, 제주 중문색달·함덕, 충남 대천·만리포 등 총 13개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 조사가 완료되었으며,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 조사는 9월 2주차에 분석 의뢰되어 완료된 결과다.
**우리 바다, 방사능 수치 얼마나 낮나?**
우리 바다의 방사능 모니터링 결과도 공개되었다. 지난 브리핑 이후 남동해역 4개 지점, 서북해역 7개 지점, 서중해역 8개 지점, 동북해역 7개 지점, 원근해 13개 지점의 시료 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되었다.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세슘134는 리터당 0.065 베크렐 미만에서 0.085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75 베크렐 미만에서 0.088 베크렐 미만으로 측정되었다. 삼중수소의 경우 리터당 6.2 베크렐 미만에서 6.6 베크렐 미만이었다. 이러한 수치는 WHO 먹는 물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우리 바다는 방류 이후에도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
**선박평형수와 수산물 삼중수소 모니터링도 이상 무**
선박평형수에 대한 안전 관리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브리핑 이후 치바현 치바항 등에서 입항한 선박 4척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었으나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았다.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등에서 입항한 총 610척의 선박평형수에 대한 방사능 조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내산 고등어, 전어 등 6건과 러시아 명태·가자미, 중국 다랑어, 대만 청상아리 등 14건을 대상으로 삼중수소를 모니터링한 결과도 불검출이었다. 이는 영유아용 식품 기준 1,000Bq/kg, 기타 식품 기준 10,000Bq/kg 이하(검출한계치 10Bq/kg)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후쿠시마 방류 데이터, 계획대로 진행 중**
한편, 후쿠시마 원전에서의 방류 데이터 역시 특이사항 없이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도쿄전력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해수배관헤더에서 채취한 시료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187~288베크렐로, 배출 목표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을 만족했다.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역시 계획 범위 내에 있음을 보여준다. 해수 취수구에서는 3.2~5.7cps, 상류수조에서는 3.5~5.3cps, 이송펌프에서는 4.3~5.6cps의 방사선 감시 측정값이 나왔다. 오염수 이송 유량은 시간당 최대 19.13세제곱미터, 해수 취수량은 시간당 14,815~15,182세제곱미터로 측정되었다. 어제까지 방류된 오염수는 총 5,692세제곱미터였으며, 삼중수소 배출량은 총 1조 3,878억 베크렐이었다.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도 공개되었다. 3km 이내 해역에서는 리터당 700베크렐, 3~10km 이내 해역에서는 리터당 30베크렐의 이상치 판단 기준 미만으로 기록되었다. 구체적으로 3km 이내 10개 정점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5.1 베크렐 미만에서 12 베크렐, 3~10km 이내 4개 정점은 리터당 6.4 베크렐 미만에서 8.7 베크렐 미만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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