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숲에서 몸과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기회가 장애인 자녀와 보호자들에게 더욱 가까워진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시험림으로 조성되었던 도이리 시험림을 활용하여 장애인 가족을 위한 특별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 ‘숲이 건네는 평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며, 참가자들에게 숲이 주는 편안함과 회복의 에너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자녀와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며, 6ha 규모의 도이리 시험림에서 진행된다. 이 시험림은 원래 활엽수 클론보존원 및 포플러 채수포로 활용되어 온 곳이지만, 앞으로는 본래의 연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숲의 치유적인 이점을 활용하여 복지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화성시 아르딤 복지관, 송옥주 국회의원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장애인 가족들이 숲 속에서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 자녀와 보호자는 전문 치유 지도사가 진행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숲의 치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주요 활동에는 ▲명상 및 호흡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힐링하는 활동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활동들은 참가자들의 특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 아르딤 복지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김용관 원장은 “치유와 회복의 공간인 숲이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쉼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숲을 통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숲은 이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며, 장애인 가족들에게는 특별한 위로와 회복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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