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이재명 대통령의 E.N.D 이니셔티브, 나도 혜택 받을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새로운 한반도 비전, ‘E.N.D 이니셔티브’가 국제사회 앞에서 밝혀졌으며, 이를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은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안보실장 위성락은 제8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이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 접근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N.D 이니셔티브는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라는 세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한다. 이 세 가지 요소는 각각 별개의 과정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상호 추동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즉, 남북 대화와 미북 대화 등을 통해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과거 남북 간 합의와 2018년 북미 싱가포르 공동성명에서도 강조되었던 원칙들을 기반으로 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순방 2일차 현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유엔총회 참석의 주요 성과를 밝혔다. 첫째, ‘돌아온 민주 대한민국’으로서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민주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 다자주의적 협력의 필요성, 그리고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의 역할과 평화 공존 공동 성장의 한반도를 위한 E.N.D 이니셔티브 제시에 대한 핵심 메시지를 전 세계 정상들에게 전달했다.

둘째, 민생·경제 중시 국정 기조를 국제적인 차원에서 구현했다. 특히, 세계경제포럼 의장이자 블랙록 회장인 래리 핑크와의 면담을 통해 AI 및 재생 에너지 인프라 개발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AI 인프라 분야에 대한 글로벌 투자 유치를 본격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교통 인프라 및 핵심 광물 분야의 우리 기업 진출을 논의했으며, 체코 대통령과는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 이행 방안을 협의하는 등 다자외교 무대에서도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행보를 이어갔다.

셋째,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가속화했다. 미국 상하원 의원단 및 외교·안보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만찬에서는 미국의 비자 제도 개선, 관세 협상,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한미 관계 발전에 대한 미국 의회와 조야의 폭넓은 지지를 확보했다. 특히 비자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초당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했으며, 이를 통해 한미 관계 강화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유엔총회 참석은 취임 이후 숨 가쁘게 전개된 정상 외교가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정부는 이러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APEC 정상회의 등 하반기 정상 외교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