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양자센서 핵심 기술, 특허청 간담회 통해 경쟁력 높인다

양자센서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특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특허청은 9월 24일 수요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양자센서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지식재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특허청의 ‘찾아가는 현장소통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양자센서 분야의 최신 기술 개발 현황과 업계 동향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특히, 연구개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지식재산 관련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앞으로 양자센서 분야의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양자센서를 포함한 양자기술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혁신 기술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최근 양자기술을 주요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특허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연구자들의 지식재산 활용 역량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의성과 기술 혁신을 통해 얻어진 귀중한 연구 성과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허청 박재훈 전기통신심사국장은 “양자센서와 같은 양자기술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치열한 기술 개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영역”이라며, “하지만 아직 기술 개발 초기 단계인 만큼, 우리나라에도 핵심 기술과 특허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특허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하여 연구개발(R&D) 전략을 매우 효율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특허청은 이러한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