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도시농업 혜택, 나도 누릴 수 있다! 2025년 워크숍으로 도시 속 농업의 미래를 만나자

이제 도시에서도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날 기회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월 25일 목요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민·관 합동 도시농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은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기간(9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동안 진행되며, 박람회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정책을 홍보하고 추석을 맞이하는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농업 홍보관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도시농업, 새로운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 아래, 정부, 지자체, 그리고 민간단체 간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도시농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농작물 재배 중심의 텃밭 활동을 넘어, 반려식물을 키우는 등 수목과 화초 중심의 정원 활동, 그리고 첨단 기술이 접목된 도심형 스마트팜까지 도시농업의 형태가 더욱 다양하고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뿐만 아니라,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와 같은 도시농업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의 우수 사례들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다. 특히, 스마트팜 체험부터 교육, 판매까지 지역 경제와 연계되는 ‘스마트팜 센터'(연면적 650㎡, 서울 강북구)의 운영 사례와, 건물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그리고 작물 재배를 연계하는 미래 친환경 생태 도시 구축을 위한 ‘스마트 그린빌딩’ 연구개발 및 실증 결과(한국기계연구원) 등도 소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기연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시농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연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민들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도시민과 농업이 만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시농업이 농촌 지역과 교류하는 중요한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워크숍과 홍보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도시농업의 매력을 발견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