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3일

군부대 이전으로 안양시민,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생활 누린다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에 위치한 군부대 탄약시설이 지하화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권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방부와 안양시는 지난 9월 24일(수) 안양시청에서 ‘50탄약대대 이전사업 최초 합의각서’를 체결하며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안양시가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 계획의 핵심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50탄약대대 이전 사업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양시는 국방부에 군부대의 대체 시설을 건설하여 기부하고, 국방부는 용도 폐지된 기존 부지를 안양시에 양여하게 된다. 이로써 안양시는 지역 개발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고, 군부대는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게 된다. 합의각서에는 이전 사업의 기본 방침, 기부 및 양여될 재산의 내역과 평가 시점, 사업 관리 등 이전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들이 명시되어 있다.

이 사업은 2018년 안양시가 처음으로 건의한 이후, 이전 부지 선정, 기본 계획 수립,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승인 등 여러 단계를 거쳐 드디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안양시가 대체 시설로 건설하는 새로운 탄약고다. 이 탄약고는 지하 형태로 지어지며, 인공지능(AI)과 같은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탄약을 보다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탄약의 보관 수명을 연장하고 작전 수행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주거 지역과의 안전 거리를 확보하여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활권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는 지역 주민과 군대가 상생 협력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국방부는 합의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안양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사업 계획을 승인하는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안양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