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와의 경제 및 산업 협력이 강화되면서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더욱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랴오닝성과의 무역 및 투자 협력 확대는 물론, 공급망 안정화 논의까지 이루어져 기업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협력 강화의 중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문신학 1차관의 중국 방문이 있다. 문 차관은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을 방문하여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문 차관은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열린 제6회 중국 랴오닝 국제무역투자상담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올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받은 이 행사에서 문 차관은 정부 대표로 개막식 축사를 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왕 신웨이 랴오닝성 성장과 직접 만나 무역 및 투자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는 앞으로 랴오닝성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베이징으로 이동한 문 차관은 9월 26일, 중국 산업정보화부 셰 위안성 부부장과 만나 양국의 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특히 현재 중요하게 논의되는 공급망 안정화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생산 및 운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이다.
이번 방문에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중국 정부에 전달하여 해소를 요청하는 간담회도 포함되었다. 선양과 베이징에서 각각 개최된 이 간담회들을 통해 기업들이 겪는 실제적인 어려움들이 전달되었으며, 이는 향후 중국에서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도 중국 중앙정부와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지방정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궁극적으로 우리 기업들의 대중국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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