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4일

국제 동물 질병 진단 역량 강화, 나도 혜택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국제적인 동물 질병 진단 및 항생제 내성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는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동물 질병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국민과 가축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는 9월 17일부터 9월 24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에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과 「검역본부·세계동물보건기구 공동 항생제내성 기술훈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러한 국제 행사는 검역본부가 보유한 8개의 WOAH 표준실험실을 통해 아시아 회원국에 최신 동물 질병 진단 기술과 효과적인 질병 방제 전략을 전수하고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이다. 2012년부터 13년간 16개국 180여 명의 수의 전문가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며 아시아 지역의 수의 전문 인력 양성과 국제 협력 강화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이번 동물 질병 진단 워크숍에서는 브루셀라, 뉴캣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 광견병, 일본뇌염, 구제역, 살모넬라증,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이 우리에게도 익숙한 주요 동물 질병 8종에 대한 진단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진단 교육이 함께 진행되어 아시아 국가들의 신종 및 주요 질병에 대한 진단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동물 분야의 항생제 내성 감시 체계를 더욱 튼튼하게 구축하기 위한 항생제 내성 기술 훈련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 훈련에는 WOAH 아태사무국에서 선발된 말레이시아, 미얀마, 뉴칼레도니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스리랑카 6개국 실무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항생제 내성 검사에 필수적인 세균 분리, 항생제 감수성 검사, 그리고 검사 결과의 분석 및 실제 활용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동물 질병 진단과 항생제 내성 대응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보유한 선진적인 동물 질병 진단 및 방역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