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텀블러 사용, 이제 더 쉽고 편리하게! 녹색건축과 함께 누리는 혜택

이제 텀블러 사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녹색건축물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 LG전자가 손을 잡고 다회용컵(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은 녹색인증 건축물 내에서 텀블러 사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환경을 조성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탄소중립 생활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누가, 어떻게 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

먼저, 이번 협약의 주인공인 세 기관의 역할을 살펴보면 혜택의 윤곽을 짐작할 수 있다. 탄녹위는 국민들이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주도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연은 녹색건축의 저변을 넓히고, 녹색건축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다. 여기에 LG전자는 텀블러 세척 솔루션인 ‘마이컵(myCup)’과 같은 다양한 탄소중립 생활화 기술을 보급하며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9월 22일, 경기도 고양시 건설연 본관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녹색건축과 함께하는 텀블러 사용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탄녹위 김종률 사무차장, 건설연 문병섭 연구부원장, LG전자 이향은 상무 등이 참석하여 협약서에 직접 서명했으며, 이어 LG전자의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시연도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약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탄녹위 김종률 사무차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탄소중립을 견인하는 큰 힘이 된다”며, 이번 협약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설연 문병섭 연구부원장은 “텀블러 세척기 보급이 건축물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녹색건축물 인증의 가치를 강화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이향은 상무 역시 “앞으로 ‘마이컵’과 같이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연구기관, 기업이 힘을 합쳐 탄소중립 사회를 구현하려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국민들이 친환경 실천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고, 탄소중립 생활화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