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강원도에 있는 기업이라면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를 더 쉽게 받을 수 있다.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가 1,056억원 규모로 출범했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강원 지역의 7대 미래산업과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5년 지역모펀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펀드는 강원특별자치도에 중점 투자하며, 앞으로 강원 지역기업과 7대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7대 미래산업은 반도체, 바이오, 수소에너지, 미래모빌리티, 푸드테크, 첨단방위산업, 기후테크 등이다.
펀드 출범을 위해 모태펀드가 600억원을 출자했으며, 강원도와 춘천, 원주, 강릉, 태백, 삼척, 홍천, 횡성 등 7개 기초지자체, 그리고 농협은행도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렇게 총 1,056억원 규모의 대형 모펀드가 결성되었다.
앞으로 9월 중에 운영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출자 분야가 확정될 예정이다. 그리고 10월부터는 자펀드 출자 사업이 시작되어, 강원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1,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추가로 조성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강원은 국내 관광·레저산업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첨단 전략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를 통해 강원의 7대 미래산업과 벤처·스타트업들이 충분한 성장 기회를 얻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결성식은 9월 23일 화요일 13시 30분부터 14시 10분까지 춘천 스카이컨벤션 2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도지사, 한국벤처투자 이대희 대표이사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더 많은 이야기
키옥시아, 미국에서 반도체 기술 발표한다.
게놈 분석, 새로운 지평 열다”… 파즈바이오 GigaLab 선정
VIDYAQAR, 양자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