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한미일 협력 강화로 역내 평화와 번영, 나의 경제 안보도 튼튼해진다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미일 3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경제 안보 분야에서의 긴밀한 공조가 예고되면서, 우리 국민들의 경제적 이익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뉴욕에서 개최되었다. 조현 장관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및 지역 현안과 더불어 3국 간 경제 안보 협력을 증진할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조 장관은 올해 벌써 네 번째로 개최되는 장관급 회의를 통해 한미일 협력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함을 확인했다고 언급하며, 역내 문제와 경제 안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공조를 증진하는 유용한 틀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루비오 장관과 이와야 대신 역시 조 장관의 참석을 환영하며, 역내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한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경제 안보 협력과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공조 심화 방안에 대한 논의였다. 3국 장관들은 퀀텀, 원자력, AI, 공급망 등 분야별 실질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를 통해 행동지향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계속 거양해 나갈 수 있도록 한미일 사무국을 적극 활용하고, 장관 차원에서 이를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조 장관은 미국의 첨단 기술 및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인적 교류 보장과 조지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 그리고 새로운 비자 제도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미국 측의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양자 차원의 문제임을 인지하면서도, 우호적인 동맹 관계를 고려하여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회의 결과는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과 대북 억제 태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대북 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조 장관은 대북 대화 재개를 포함하여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번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경제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이 강화되고 첨단 기술 분야의 공조가 심화되면서, 우리 국민들은 더욱 안정적인 경제 환경 속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