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추석에 한복 입고 특별한 혜택 누리자!

올 추석, 한복을 입으면 더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추석을 맞아 한복 입는 문화를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빔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한복을 더욱 가깝게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나만의 추석빔, 어떻게 마련할까?**

가장 먼저 주목할 만한 행사는 오는 26일과 27일 성수동 에스(S)팩토리 1층 글래스하우스에서 열리는 ‘오늘전통축제’와 연계한 한복 교환 장터 ‘21% 한복잔치’다. 이곳에서는 자신이 기증한 한복과 안 입는 옷을 교환해 추석에 입을 새 한복을 마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복 개량(리폼) 연수회, 저고리 만들기 프로그램, 전통문양 실크스크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오늘전통축제’는 전통문화를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축제로, 축제 기간은 25일부터 28일까지다.

**지역 마스코트도 한복 입고 귀성객 맞이한다**

전국 각지의 지자체 마스코트들도 추석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울의 해치, 대전의 꿈돌이&꿈순이, 강원의 강원이&특별이, 부산의 부기, 진주의 하모, 전북의 투어몽 등 다양한 마스코트들을 한복 입은 모습의 이미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서울도서관 광장(9월 22일~10월 26일)과 서울공예박물관 앞마당(9월 29일~10월 26일)에는 왕실 한복을 입은 ‘해치’ 풍선 모형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온라인에서도 ‘한복 챌린지’ 참여하고 선물도 받자!**

온라인에서도 ‘한복 입기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내달 12일까지 한복진흥센터 공식 누리소통망을 통해 ‘올해의 추석빔’ 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한복을 입고 명절을 즐기는 사진과 사연을 응모하면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아이패드 프로,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이날부터 내달 26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이 한복 데이(My Hanbok Day)’ 행사도 진행된다. 방한 외국인이 한복을 입은 사진과 사연을 제출하면 기프트카드 등 경품을 제공하며, 핵심어 표시(해시태그, #)를 활용한 ‘한복해요 릴레이 챌린지(8~10월)’도 이어간다.

**추석 연휴, 직접 한복의 아름다움 느껴보자**

추석 연휴 기간인 내달 4일과 5일에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우리 한복을 바르게 입는 법을 배우고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전통한복 곱게 입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한복 고름 매는 법부터 올바른 착용 순서까지 배울 수 있으며, 직접 한복을 입고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화제의 ‘한복 웨이브’ 영상, 최초 공개!**

더불어 다음 달 6일 추석 당일에는 배우 박보검이 참여한 ‘한복 웨이브’ 사업의 화보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 영상은 서울 명동 신세계스퀘어 스크린뿐만 아니라 뉴욕 타임스퀘어, 파리 시타디움 코마르탱, 밀라노 두오모 광장, 도쿄 크로스 신주쿠 비전 등 전 세계 주요 전광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계기로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일상에서 전통을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한복 교환 장터, 전통한복 체험, 사진 공모전 등을 통해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추석빔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