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3일

김치 수출, 이제 더 멀리 더 넓게! 당신도 글로벌 김치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김치 수출길이 더욱 험난해졌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제 한국 김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엔저 현상 등으로 인해 과거 일본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이 다소 약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김치 수출이 더욱 다양한 국가로 뻗어나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의 일부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김치 수출액은 2019년 1.05억 달러에서 2024년 1.64억 달러로, 수출량 역시 29,628톤에서 47,053톤으로 크게 증가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1%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거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집중되었던 김치 수출 시장은 이제 미주와 유럽으로 그 비중이 크게 확대되었다. 2019년 당시 수출액 상위 10개국에서 일본이 52.6%를 차지했지만, 2024년에는 33.0%로 감소한 반면, 미주 및 유럽 지역의 점유율은 22.7%에서 46.1%로 크게 늘어났다. 이러한 변화는 한류의 확산과 케이(K)-푸드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 증가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수출 확대의 배경에는 수출 업체들의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이 있다. 각 나라의 현지인 입맛에 맞는 김치를 개발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이러한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치종균 보급사업’을 통해 김치의 품질 유지 기간을 60일 이상 연장하여 미주, 유럽 등 장거리 운송 시 발생하는 과발효 문제를 해결하고 수출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절임염수 재활용설비 구축사업’은 절임염수 재활용을 통해 소금 투입량을 줄이고 폐수 처리 비용을 절감하여 김치 제조 원가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업체들의 생산 원가를 낮추고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김치는 더욱 다양한 국가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식품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