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해외여행 결제, 스테이블코인으로 더 쉬워진다?

해외여행 시 결제 방식이 더욱 다양해지고 간편해질 전망이다. 모두투어가 블록체인 전문 기업 비토즈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도입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기 때문이다. 이는 여행업계의 디지털 금융 전환을 선도하는 움직임으로, 앞으로 여행객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 확대를 예고한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결제 수단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을 넘어, 여행업계 전반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가속화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도입되면, 환전 수수료 부담 감소나 실시간 거래 편의성 증대 등 여행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이 열린다. 모두투어는 이러한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더욱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러한 변화를 이끌 주체는 국내 대표 여행기업인 모두투어와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는 비토즈다. 양사는 지난 19일, 비토즈 강남 본사에서 만나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과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이번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번 MOU 체결은 앞으로 모두투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욱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비록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가 당장 시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의 여행 결제 방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는 여행업계의 디지털 금융 전환을 앞당기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