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걱정 끝! ‘치매안심센터’와 ‘오늘건강’ 앱으로 든든한 돌봄 받으세요

치매로 인한 어려움,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종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오늘건강’ 앱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치매, ‘치매국가책임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치매안심센터, 우리 동네 든든한 지원군**

전국 256곳에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최고의 안식처다. 이곳에서는 무료 치매 검진은 물론,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상담 서비스, 그리고 환자를 직접 돌봐주는 지원까지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개인의 생활 방식, 가족 상황, 경제적 여건까지 고려한 맞춤형 사례 관리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더욱 세심한 돌봄이 가능해졌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내 ‘쉼터’ 운영 대상도 확대되었다. 기존에는 인지 기능이 다소 저하된 환자들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5등급 환자까지 쉼터 이용이 가능해져, 보호자들이 잠시나마 돌봄의 무게를 덜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24시간 환자를 돌봐야 하는 가족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의미 있는 변화다.

**’오늘건강’ 앱으로 똑똑하게 치매 예방하고 관리하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오늘건강’ 앱은 치매 예방과 관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이 앱을 통해 약 복용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인지 퀴즈와 두뇌 훈련 콘텐츠로 기억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걸음 수와 수면 패턴을 기록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치매안심센터와 데이터를 연동하여 전문적인 진단과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오늘건강’ 앱은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복지관 등에서 관련 교육을 병행하여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려는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 앱은 단순히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기억을 지킨다’는 목표 아래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 조기 발견과 사회적 연대가 중요**

치매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질병이 아니다. 기억력 저하, 시간 및 장소 혼동, 언어 능력 저하, 판단력 및 집중력 저하, 성격 및 행동 변화 등 다양한 초기 증상을 보인다. 평소와 다른 작은 건망증이나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서둘러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기자 역시 이러한 작은 불편함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전 단계’ 진단을 받고 초기에 관리하여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치매는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 전체가 함께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하는 질병이다.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치료비 부담을 줄이고 돌봄 서비스를 확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40% 이하까지 확대했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소득 기준을 완전히 폐지하여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년 9월 21일은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되어,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연대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이 날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치매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기억을 지키는 일, 곧 삶을 지키는 일**

치매는 고령화 사회의 피할 수 없는 그림자일 수 있지만, 이를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하며 함께 극복해 나갈지는 우리 사회의 노력에 달려 있다. 치매안심센터와 ‘오늘건강’ 앱과 같은 사회적 안전망과 디지털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치매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충분히 만들어갈 수 있다. 기억을 지키는 것은 곧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 것이며,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소중한 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