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교 될 사관생도, 이제 ‘청렴 교육’ 받는다!

군 장교로서 국가를 책임질 사관생도들이 더 높은 수준의 청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공군사관학교가 오늘(22일) 사관생도의 청렴 인식 내재화와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미래 군의 핵심 인재들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이번 협약은 장차 우리 군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사관생도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청렴 가치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 협약을 바탕으로 사관생도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청렴 관련 정규 교과목을 개설 및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사관생도와 교직원의 고충 상담 및 해소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구성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은 “청렴은 나라를 수호하는 군의 전투력과 신뢰의 기반”임을 강조했다. 이어 리더십, 윤리, 규율을 중시하는 공군사관학교의 교육 체계와 국민권익위의 청렴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생도들이 청렴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군사관학교 차준선 학교장 역시 “청렴은 군인과 국민 모두가 지켜야 할 기본 가치이며, 사관생도에게는 특히 중요한 장교의 자질”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군사관생도들이 국가와 군에서 요구하는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여 국민이 신뢰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사관생도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청렴 교육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