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가축 질병 걱정 끝! 추석 명절, 더 안전한 축산물 우리가 지킨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가축 질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방역 관리가 더욱 강화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주말에도 현장을 직접 찾아 가축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방역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최근 경기도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9월 12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9월 14일 연천에서 연이어 발생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송미령 장관은 9월 21일 일요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경기도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관리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날 경기도는 도내 토종닭 농장, 가금 판매소 등 방역 취약 시설에 대한 검사와 점검을 강화하고, 위험 구간에 대한 집중 소독 실시, 야생 멧돼지 집중 포획 추진 등 방역 관리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송미령 장관은 전국 산란계 사육 마릿수의 25%를 차지하는 경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5건 모두 경기도에서 발생한 만큼, 빈틈없는 방역 관리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증가하면서 가축 질병이 확산될 경우 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일제 소독, 전통 시장 가금 판매소 및 계류장 일제 검사, 방역 점검 및 행정명령·공고 등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되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관리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 검사실험실과 양주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검사 진행 상황과 소독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송 장관은 10월 1일부터 특별 방역 대책 기간이 시작되고, 10월 3일부터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여, 귀성객들에게 불필요한 축산 농가 출입이나 등산을 자제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방역 현장에서 수고하는 인력들의 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하며 점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