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덜어줄 소식이 있다. 통계청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10일간 추석 명절 일일물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추석 성수품과 생활 필수품의 물가 변동 현황을 매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일일물가조사의 주요 대상 품목은 쇠고기, 조기 등 추석 성수품을 비롯해 석유류, 외식 메뉴까지 총 36개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농축수산물 24개(과일, 채소, 쇠고기, 달걀, 조기 등), 가공식품 5개(밀가루, 두부, 식용유 등), 석유류 3개(휘발유, 경유, 등유), 그리고 외식 메뉴 4개(삼겹살, 치킨 등)가 포함된다. 통계청 조사관들은 서울, 부산 등 7개 특・광역시에서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방식을 통해 이들 품목의 일일 물가 정보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매일 관계 부처에 제공되어 정부의 민생안정대책 수립과 물가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통계청 안형준 청장은 조사 실시를 앞두고 지난 9월 15일 대전 신도시장을 직접 방문하여 사과, 배 등 추석 성수품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소비자물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는 조사 대상 상점들을 찾아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안 청장은 “일일물가조사를 통해 파악된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이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과 관련 물가 정책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활용성 높은 통계를 적기에 정확하게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현장 조사를 수행하는 담당자들을 격려하며 정확한 조사를 당부했다. 이처럼 통계청의 발 빠른 물가 조사 활동은 명절 기간 동안 시민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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