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SAF 의무화, 당장은 항공운임 걱정 없다… “초기 부담 줄인다”

지속가능항공유(SAF)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제도 운영 초기에는 SAF 사용으로 인한 항공 운임 인상이 없을 전망이다. 이는 항공 운송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친환경 항공 연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SAF 의무화 제도는 항공업계의 탄소 배출 감축을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하지만 초기 제도 운영 단계에서는 SAF 가격이 기존 항공유보다 높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이러한 비용 상승이 고스란히 항공 운임에 반영되어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제도 운영 초기에는 SAF로 인한 직접적인 항공 운임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이는 정부가 SAF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비용 부담을 일정 부분 흡수하거나, 다른 방안을 통해 항공사의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SAF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당장 항공권을 구매하는 데 있어서 운임 상승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이는 SAF 도입의 긍정적인 취지를 살리면서도, 국민들이 제도 변화로 인해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는 정부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SAF는 항공기의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항공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국민들이 SAF 의무화 제도의 영향을 명확히 이해하고 안심하고 제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초기 운임 인상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