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구조조정, 정부 주도 통폐합은 사실 아니다

철강업계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정부가 주도하여 통폐합을 유도하고 철강 생산량을 10~20% 줄인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부가 밝혔다. 지난 2025년 9월 19일자 한국경제의 보도 내용을 통해 이러한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정부는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초 민관 합동으로 구성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가 조선, 자동차, 건설 등 국내외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한 철강 제품 종류별 수요공급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철강산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 철강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 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인 설비 합리화에 나서고 있음을 감안하여, 공급 과잉 품목별 수급 여건을 고려한 대응 방안을 업계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주도로 통폐합을 유도하여 철강 생산량을 10~20% 줄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현재까지 그러한 방안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철강업계 종사자 및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주시하며 혼란을 겪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부는 업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