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도암댐 비상 방류수, 정수 처리 가능… 안심하고 마셔도 됩니다

도암댐 비상 방류수, 정수 처리 가능… 안심하고 마셔도 됩니다

이제 도암댐 비상 방류수를 정수 처리하여 마실 수 있는 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 최근 일부 보도에서 강릉 정수장에서 처리하기 어렵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전문 기관 및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 도암댐 방류수는 일반 정수 처리 시설을 통해 먹는 물의 수질 기준에 맞게 처리가 가능함이 확인되었다.

총인 항목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아니며, 먹는 물 수질 기준에도 없는 항목이다. 이는 응집제와 결합하여 침전 및 여과가 용이하기 때문에 일반 정수 처리 시설에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용존산소는 제거해야 하는 오염물질이 아니다. 도암댐 방류수가 방류된 후 하천으로 흐르는 과정에서 대기 중 산소가 물에 유입되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도암댐 비상 방류수는 상수도 원수로 바로 사용되지 않고, 약 8km 하류 지점에 위치한 홍제정수장으로 유입된다. 강릉시는 환경부와 협력하여 관련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질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먹는 물의 수질 기준에 적합하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수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홍제정수장의 유입수와 수돗물의 수질 결과는 공개된다.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환경기준의 수질 및 수생태계 기준은 수질 환경 행정의 목표일 뿐, 강릉시 홍제정수장은 일반 정수 처리를 통해 먹는 물의 수질 기준을 준수할 수 있다. 환경부는 도암댐 비상 방류수가 홍제정수장에서 정수 처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강릉시에 기술 지원을 포함한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참고로, 수질 검증 위원회의 결정 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릉시 보도자료(’25. 9. 19 배포) “강릉시, 도암댐 비상방류수 수질검증 방식 결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