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국제개발협력 핵심 정보, 나도 알 수 있다! ‘2025 국제개발 파트너십 주간’ 놓치지 마세요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에서는 국제개발협력을 위한 중요한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된다.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국제개발 파트너십 주간’을 통해 시민 누구나 개발협력의 최신 동향과 정보에 접근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주간은 단순히 전문가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국제사회와 우리 국민 모두가 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나라의 기여를 알리는 장이 될 것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는 ‘서울 ODA 국제회의’로, 9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개발재원 파트너십 – 미래를 위한 논의’를 주제로, 개도국 개발을 위한 다양한 자금 마련 방안과 파트너십 구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 회의는 일반 국민 누구나 서울 ODA 국제회의 홈페이지(koica.go.kr/sites/seouloda_kr)에서 사전 등록하면 참석하여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생생한 현안을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어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제8차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개발효과성, 미래를 위한 협력과 포용적 성장의 사다리’라는 주제 아래,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회원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를 대표하는 10여 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모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국제개발협력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와 학계, 시민사회 관계자들도 참여하여 개발협력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0월 1일에는 두 가지 중요한 회의가 연달아 열린다. 오전에는 제30차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DC) 운영위원회’가 개최된다. 이곳에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제개발협력의 효과성을 증진하고 GPEDC의 포용적 파트너십을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GPEDC 출범을 주도한 국가로서, 운영 방향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제5차 믹타(MIKTA) 개발협력기관 협의회 고위급 회의’가 열린다. 믹타 의장국인 우리나라를 포함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5개국이 ‘복합위기 시대 믹타의 역할 강화: 공동협력사업 모델 발굴’이라는 주제로 믹타만의 특화된 협력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이번 파트너십 주간에는 인도, 튀르키예, 페루, 카자흐스탄 등 12개 신흥공여국의 외교부 및 개발협력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신흥공여국 개발협력기관 역량강화 연수’와 ‘OECD DAC-동남아 공여국 간 대화’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지식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더욱 힘쓸 전망이다.

이번 ‘2025 국제개발 파트너십 주간’은 여러 국제개발협력 관련 행사를 한곳에 모아 개최함으로써, 국제사회와 우리 국민 모두에게 개발협력의 중요성과 우리나라의 역할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