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정교하고 안전해진 관세 분석 기술 덕분에 우리 모두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무역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 분석소 기관장 회의에서 논의된 최신 관세 분석 기술 발전 덕분이다.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중국 청도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5개국 분석소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세 분석 기술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관세 분석 업무 기술 향상을 위해 세계 각국의 우수 분석소들이 지역 분석소(Regional Customs Laboratory; RCL)로 지정되어 운영되는 세계관세기구(WCO)의 중요한 활동 중 하나다. 아태지역에서는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5개국이 이 지역 분석소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각국은 선진화된 관세 분석 기술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20여 명의 관계자들은 상호 협력 강화와 정보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특히, 신종 마약류 동향 및 분석 사례 공유는 불법 약물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공조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아태지역 분석소들의 최신 활동과 주요 품목 분류 분석 사례 공유를 통해 각국의 전문성을 높이고, 세계관세기구(WCO)가 개도국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능력 배양 프로그램 경험을 공유하며 전 세계 관세 분석 분야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했다.
이 밖에도 실험실 운영 및 관리 방안, 관세 분석 기술 정보 교류 및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다. 이러한 논의들은 향후 우리 관세 분석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의 곽재석 소장은 이번 회의가 아태지역 분석소 간의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관세 분석 기법과 신종 마약류 분석 기법을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관세 분석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궁극적으로 우리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공정한 무역 환경 속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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