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 교통·숙박비 팍팍 할인받고 알뜰하게 떠나자!

가을이 깊어가는 11월까지, 여러분의 여행 부담을 덜어줄 ‘2025년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 주도로 마련된 범국민 행사로, 가수 츄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여러분의 가을 여행을 더욱 신나게 만들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여러 부처와 경제 6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9월 16일 민·관 합동 선포식을 열고, 이 대규모 캠페인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러분은 교통, 숙박, 그리고 다양한 여행 상품까지, 풍성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교통 부문에서는 관광열차를 반값인 50% 할인받거나, 청년 여행자들의 필수품인 내일로 패스를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지방으로 가는 항공편은 2만 원 할인되며, 인구 감소 지역을 운행하는 고속·시외버스는 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운전으로 안전하게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최대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까지 지급된다.

숙박 부문에서도 놓칠 수 없는 혜택이 가득하다. ‘숙박세일페스타’를 통해 2만 원에서 최대 5만 원까지 숙박비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품질이 인증된 숙소에서는 2만 원에서 3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캠핑을 즐기는 분들을 위해서도 1만 원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어, 더욱 여유로운 가을 캠핑을 만끽할 수 있다.

여행 상품에 대한 할인도 빼놓을 수 없다. 관광벤처 기업이나 투어패스와 연계된 가을 여행 특별전에서는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6가지 테마로 구성된 여행 프로그램은 평균 4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관심 있는 테마를 더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할인 혜택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둘째 주를 ‘농촌관광 가는 주간’으로 지정하여, 특별한 농촌 관광 상품과 ‘K-미식벨트’, 그리고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18곳의 어촌 체험 휴양마을에서 ‘어촌 체험 휴양마을 스탬프투어’를 진행하며, 국내 크루즈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2024년에 큰 인기를 얻었던 ‘당일치기 기차여행(1000명 대상)’ 프로그램이 다시 돌아오며, 인플루언서와 함께하거나 상세 코스를 숨긴 채 여행하는 ‘미스터리 투어(100명 대상)’ 등 흥미로운 지역 여행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9월 중순에는 전북 정읍시에 ‘장금이 파크’가, 10월에는 전북 진안고원산림치유원이 새롭게 문을 열어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인천 강화군 교동도 화개정원, 경남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력적인 ‘숨은 관광지’ 27곳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새롭게 조명받게 된다.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도 캠페인에 동참하여 재미를 더한다. 숨은 관광지 19곳과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일부 장소에서는 ‘여행가는 가을X잔망루피’ 한정판 이모티콘 3만 건을 선착순으로 배포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투어패스’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경남 거창군은 숙박비 및 식음료비 지원 영수증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도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모든 할인 혜택과 여행 상품에 대한 자세한 구매 방법 및 이용 기간은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