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물가 걱정에 명절 준비가 부담스럽다면 주목해야 할 소식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마련한 ‘농업·농촌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통해 소비자들은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시민(고객)들이 이번 대책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가장 궁금해할 만한 혜택부터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명절 필수품인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 원의 할인지원이 이루어진다. 대형마트에서는 정부와 유통업체가 함께 농축산물 성수품 가격을 최대 40%까지 할인하며,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또한, 농활상품권은 수도권 30% 대비 지방 비중을 70%로 확대하여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한다. 하나로마트, 농협몰 등에서는 최대 40%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하며, 한우·한돈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식품기업에서도 2,485개 품목에 대해 자체 할인을 진행한다. 외식소비쿠폰 지급 요건도 완화되어, 추석 기간(10.1~) 공공배달앱으로 2만 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풍성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 공급량도 크게 늘어난다. 사과, 배, 단감 등 주요 농산물은 평시 대비 최대 4.3배까지 공급량이 확대된다. 특히 밤은 18.3배, 대추는 4.6배 늘어나 풍성한 명절 상차림을 돕는다. 축산물 역시 도축장 주말 운영과 농협 계통 출하 물량 확대로 평시 대비 1.3배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밤, 대추 등 임산물도 산림조합 물량을 평시 대비 4.6배 확대하여 추석 2주 전부터 집중 공급한다.
추석 연휴를 농촌에서 즐기고 싶다면 다양한 지원책을 활용할 수 있다. 농촌 관광 가는 주간이 10.1~10.12까지 확대 운영되며, 국립자연휴양림 45개소와 수목원 4개소는 10.6~8일까지 입장료가 면제된다. 숲체원 9개소에서는 숙박비 할인이 제공된다. 또한, 농촌 지역에서는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9.22~10.1)과 농업박람회(9.25~9.28), 한식문화공간 ‘이음’ 추석 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소외된 이웃이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추석을 위해 지원도 마련된다. 취약계층에게는 정부 양곡을 기존 1만 원/10kg에서 8,000원으로 할인 공급한다. ‘동물보호의 날’ 행사(9.26~9.27, 부산)도 개최되며, 연휴 기간 동안 동물병원 정보 제공(9.30.~) 및 유기동물 신고시스템 운영을 통해 반려동물 진료 공백을 해소한다.
안전한 추석을 위해 농식품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부정유통 특별 단속을 실시하며, 농산물 안전성 조사와 도축장 특별 위생 점검도 진행된다. 농업인과 성묘객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벌쏘임, 예초기 사고 등 응급처치 교육도 실시된다.
이처럼 이번 추석에는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 그리고 든든한 지원까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많은 이야기
브리즈번, 메가포트, 익스트림 IX 인수 발표
엑솔라, 새로운 브랜드 공개 – 게임 개발사 지원 확대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모바일 트레이딩 앱 ‘IBKR 글로벌트레이더’ 업데이트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