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으로 인해 최대 2만 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로부터 9월 18일 2차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추가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를 통해 현재까지 총 20,030명의 이용자(알뜰폰 포함)가 가입자식별번호(IMSI), 기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되었다.
**나도 피해 대상일까? 유출 정보와 대상 확인 방법**
이번 개인정보 유출은 KT의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하여 발생했다. 최초 9월 11일, KT는 5,561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1차 신고를 한 바 있다. 이후 9월 18일, 추가 신고를 통해 그 범위가 더욱 확대되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다음과 같다.
* **가입자식별번호(IMSI)**
* **기기식별번호(IMEI)**
* **휴대폰 번호**
이 정보들은 최대 20,030명(누적)의 이용자(알뜰폰 포함)에게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착수 및 향후 계획**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9월 10일 이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위원회는 ▲구체적인 유출 경위 ▲피해 규모 ▲KT의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 중에 있다. 추가로 접수된 2차 신고 내용까지 포함하여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유출 시 대처 방법**
만약 본인이 유출 대상에 포함된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1. **KT 측의 안내 확인:** KT는 현재 정확한 유출 규모와 대상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피해가 확인된 이용자들에게 개별적인 안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고객센터 등을 통해 본인의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안내 사항을 주의 깊게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
2. **비밀번호 변경 및 보안 강화:** 유출된 정보가 타인에게 악용되지 않도록,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각종 서비스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특히 금융 관련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3. **의심스러운 활동 감시:** 휴대폰 요금 명세서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결제나 서비스 이용 기록이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4. **개인정보 침해 신고:** 만약 개인정보가 침해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나 관련 기관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은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KT 이용자들은 자신의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는지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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