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K-뷰티 최신 트렌드 한눈에! 2025 K-뷰티엑스포에서 특별한 혜택 만나보자

화장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산업 박람회로, 기초 화장품부터 색조, 이너뷰티 제품, 그리고 미용 기기까지 화장품 산업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협회의 후원 아래 킨텍스와 KOTRA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국내외 바이어와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교류하는 장으로,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에는 약 500여 개 사, 77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9월 7일이 ‘화장품의 날’로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2024년 기준, 국내 화장품 생산액 17조 원, 수출액 102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3위로 올라선 한국 뷰티 산업의 눈부신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뷰티 업계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방문하여 다양한 참가 기업의 최신 제품을 직접 보고, 현장 관계자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진행되었다. 박람회 첫날부터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입구는 수많은 참관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외국인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대거 참여한 모습은 K-뷰티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전시장 내부는 스킨케어, 코스메틱/에스테틱, 색조/헤어/네일, 스마트 뷰티 기기 등 구역별로 나누어져 있어 관심 분야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브랜드의 홍보관을 비롯해, 온라인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았다. 특히, ‘코덕’이라 자신을 소개한 한 관람객은 평소 화장품 구매 비용이 많이 드는 편인데, 이번 박람회에서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할인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대단히 만족한다고 밝혔다.

미용 기기, 미용 용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들도 많았다. 대한미용의약회와 K-뷰티엑스포 코리아 어워즈에서 3D 메타뷰 기기로 대상을 수상한 피에스아이플러스의 홍보관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기기를 활용해 피부 상태를 분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스마트 뷰티 코너에서는 하루 단 5분 사용으로 피부 리프팅, 탄력, 수분 공급까지 가능한 제품을 소개하며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스마트 뷰티 산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스킨케어 존에서는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피부 노화 방지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앰플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화장품을 직접 발라보고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들이 많아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2006년부터 19년 가까이 운영된 오띠인터내셔널 부스에서는 자외선 차단 제품을 자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직접 체험해보며 제품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 바른 부분이 까맣게 보일수록 자외선 차단력이 높은데, 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제품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화장품 용기 및 포장재 분야에서도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평소의 고정관념을 깬 분사형 바디로션은 손이 닿지 않는 등까지도 손쉽게 뿌릴 수 있도록 개발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처럼 화장품 용기 디자인 역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경품 행사가 열려 참관객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게임을 활용한 이벤트나 SNS 홍보 참여 등 다채로운 행사 덕분에 많은 참관객들이 화장품 등 푸짐한 경품을 받아갔다. 마지막으로 BeautyFull 부스에서는 여아 대상 생리대 사용 인식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지역사회 저소득층에게 뷰티 키트를 제공하는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무수히 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했다. 또한, 한국 시장을 넘어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 경로를 개척하려는 기업들의 열띤 현장을 보며 K-뷰티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K-뷰티 트렌드를 알고 싶은 업계 종사자,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원하는 관계자, 그리고 K-뷰티에 관심 있는 일반 참관객 모두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 이번 박람회는 내년에 다시 돌아올 K-뷰티엑스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