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7일

AI 시대, 데이터센터 혜택 나도 누린다: 전력 효율 높이는 핵심 기술 쉬워진다

AI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며 처리하는 이 시설은 24시간 무정전으로 가동되며, 민감한 전산 장비를 보호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력 공급과 발열 해소가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 핵심 기술들을 시민들이 어떻게 활용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는 바로 ‘액침냉각’이다. 액침냉각은 서버와 같은 장비를 전기 전도성이 없는 특수 액체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기술로, 기존 데이터센터의 ‘전기 먹는 하마’라는 별명처럼 막대한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1월 22일 발표한 「산업 AI 확산을 위한 10대 과제」 자료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냉각 시스템 육성을 위해 액침냉각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열관리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곧 미래의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관련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더불어 ‘칠러(Chiller)’ 역시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한다. 칠러는 데이터센터 내부 장비의 과열을 막기 위해 파이프를 통해 냉각수를 공급하는 장치이다. 액침냉각과 함께 칠러 분야는 2030년까지 172억 달러 규모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냉각 시장에서 상대적인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냉각 기술의 발전은 데이터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 결과적으로 서비스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진다.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로는 ‘PUE(Power Usage Effectiveness)’가 있다. PUE는 데이터센터에서 총 사용한 전력량 대비 실제 IT 장비에 사용된 전력량의 비율을 나타내는 값으로, PUE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에 따르면, 그린데이터센터 인증 등 에너지 효율(PUE) 향상 전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영향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곧 에너지 절약을 통해 사회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며, 장기적으로는 서비스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처럼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 발전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를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발전을 넘어, 우리가 이용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소비라는 측면에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