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추석을 맞아 정부가 국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한 다채로운 대책을 내놓는다. 이번 대책은 성수품 물가 안정부터 서민 및 취약계층,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지방 중심 내수 활성화, 그리고 국민 안전까지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며, 무엇보다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 추석 상차림, 최대 50% 할인받고 든든하게 준비하세요**
추석을 앞두고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2만 톤의 물량을 공급한다. 특히 배추, 사과, 배는 평시 대비 3배 이상, 단감은 3.7배, 마늘은 5.1배, 밤은 4.3배, 대추는 무려 18.3배까지 공급량을 늘린다. 또한, 소고기는 1.5배, 명태는 2.4배, 고등어는 2.6배 증량하여 공급한다.
이와 함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예산도 역대 최대인 900억 원으로 확대되어, 주요 성수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온·오프라인은 물론 전통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선물세트 역시 중소과 사과·배 세트 15만 개, 10만 원 이하 한우세트 162톤 등 실속형 선물세트 공급을 확대하고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혜택도 강화된다.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 규모가 대폭 확대되어, 농축산물은 120개에서 200개, 수산물은 114개에서 200개로 참여 시장이 늘어난다. 또한, 연말까지 감자(칩용), 냉동딸기, 기타 냉동과실, 사과농축액, 해바라기씨유 등 6종의 식품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가 추가로 적용되어 총 27종의 품목에 대한 관세 혜택이 주어진다.
**2. 서민·취약계층, 명절에도 든든한 지원이 이어집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놓치지 않는다. 추석 전후 두 달간(9월 5일~11월 5일) 총 1,145억 원 규모의 서민금융 상품이 공급된다. 여기에는 햇살론 유스 400억 원, 불법사금융 예방대출 200억 원, 최저신용자 보증부대출 545억 원이 포함된다.
임금 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을 위해 체불 임금 청산 지원 융자의 한시적 금리 인하도 시행된다. 사업주 융자금리는 신용대출의 경우 3.7%에서 2.7%로, 담보대출은 2.2%에서 1.2%로 낮아진다. 근로자 융자금리 역시 1.5%에서 1.0%로 인하된다.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도 시행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 양곡 공급 가격을 10kg당 1만 원에서 8,000원으로 20% 추가 할인하며, 이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적용된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 예산은 600억 원 확대되어 2,004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은 다자녀 기초수급자 가구까지 조기 확대되어, 원래 2026년 하절기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던 것이 2025년 12월부터 시행된다.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근로지원인 사업은 1.1만 명에서 1.14만 명으로, 중증장애인 출퇴근 비용 지원은 1.3만 명에서 1.5만 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주 40시간, 일 8시간 동안 부수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3. 소상공인·중소기업, 명절 특수와 함께 어려움도 덜어드립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명절 자금 지원도 역대 최대 규모인 43.2조 원이 공급된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성수품 구매대금 총 50억 원의 저금리 대출이 제공된다. 이는 상인회당 최대 2억 원, 점포당 최대 1,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외식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배달앱 할인 쿠폰 지급 기준이 완화된다. 기존에는 2만 원 이상 결제 시 2회에 걸쳐 3회차에 1만 원을 할인해 주었으나, 이제는 2만 원 이상 결제 즉시 5,000원을 할인해 준다. 음식점업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 요건 완화도 검토될 예정이다.
보험료, 세정, 공공계약, 하도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애로사항 해소도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영세 사업장(상시 근로자 30인 미만)은 10월부터 12월분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가 유예된다. 경영 위기 소상공인과 수출 중소기업은 부가가치세, 관세 조기 환급 및 법인세 납부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공계약 대금은 추석 전에 조기 지급되며, 납품 기한이 추석 연휴인 경우 기한이 연장된다.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가 8월 14일부터 10월 2일까지 운영되어 하도급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추석 전후(9월 17일~10월 14일) 원자재 등 비축물자 방출 한도도 20% 확대된다.
**4. 지방 중심 내수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9월 22일~)과 상생 페이백(9월 15일 신청 개시, 10월 15일 지급 개시)이 차질 없이 시행된다. 소비쿠폰은 사용처가 확대되며, 상생 페이백은 2024년 12개월 평균 대비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카드 사용액 증가 시 월 10만 원이 환급된다.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는 대규모 합동 할인 축제가 개최되어 추석 연휴 기간 소비 붐업을 유도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특별 재난 지역편’ 숙박 쿠폰 15만 장(최대 5만 원)이 발행되고,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도 확대된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역대 최대 규모인 ‘여행 가는 가을’ 캠페인이 진행되며, 63만 명에게 여행 상품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10조 원 규모로 발행되며, 9월부터 할인율이 5~10%에서 7~15%로 상향된다. 특별 재난 지역의 경우 5%p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50개 중앙행정기관과 141개 지자체, 85개 공공기관과 78개 지자체 간 자매결연 체결도 추진되어 관광 및 교류 활성화를 도모한다.
문화 향유 기회 확대도 이루어진다. 전시·공연 쿠폰은 1인당 총 1회에서 매주 1회로 발급 횟수가 확대된다. 비수도권 전용 공연·전시 쿠폰의 할인액도 상향 조정되어, 공연은 1매당 1만 원에서 1.5만 원, 미술 전시는 1매당 3,0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 폭이 커진다.
교통 편의 또한 증진된다. 10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인구 감소 지역의 철도 여행 상품은 50% 할인되며, 국내선 공항 및 여객선 터미널 주차장은 다자녀·장애인 가구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5. 추석 기간, 안전 점검 및 비상 대응 체계도 강화됩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택배 종사자, 전기차 안전, 먹거리 위생 등 집중 점검을 실시하며, 산재 예방 안전 시설 설치·교체 융자 지원 한도를 10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상향한다. 또한, 7월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재난 지원금 1,855억 원이 신속하게 집행될 예정이다. 추석 전후로는 노인, 노숙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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