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9일

한국, 태평양도서국과 협력 강화 나선다… 외교 다변화 추진

이제 대한민국은 태평양도서국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역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외교 다변화를 추진하는 신정부의 핵심 과제의 일환으로, 태평양도서국과의 지속적인 관계 증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말 서울에서 개최될 제6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는 이러한 노력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는 기후위기 대응, 해양환경 보전, 인적·문화 교류 등 태평양도서국이 직면한 주요 과제와 관련된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시키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태평양도서국과의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태평양도서국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외교부 김상훈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최근 파푸아뉴기니 방문을 통해 이러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국장은 파푸아뉴기니 독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파푸아뉴기니의 발전 역사에서 한국과 같은 파트너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파푸아뉴기니 독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포트 모르즈비를 직접 방문한 것에 대한 파푸아뉴기니 측의 감사 표시에 화답하며, 앞으로의 반세기 동안에도 지속적인 협력 강화에 대한 희망을 나누었다.

방문 기간 동안 김 국장은 「피터 샤넬 아고바카(Peter Shanel Agovaka)」 솔로몬제도 외교장관, 「엘리아스 라후무로 워헝구(Elias Rahumuro Wohengu)」 파푸아뉴기니 외교차관, 「바론 왕가(Baron Waqa)」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총장과 각각 면담을 가졌다. 이어 「마노아 카미카미다(Manoa Kamikamica)」 피지 부총리 겸 무역장관과도 만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태평양도서국 측은 한국의 지속적인 기여에 감사를 표하며, 특히 제6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가 양측의 협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태평양도서국포럼(PIF, Pacific Islands Forum)은 1971년 창설된 태평양 지역 역내 발전을 위한 정상급 협의체로, 태평양도서국 14개국과 프랑스 자치령 2개, 호주, 뉴질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김상훈 아시아태평양국장의 파푸아뉴기니 방문과 태평양도서국과의 고위급 면담은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태평양 도서국과의 상호 이해 증진 및 관계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 다변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