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3일

월성 야경 즐기고 신라 역사 체험도! ‘빛의 궁궐, 월성’ 나도 갈 수 있다

홍보물

경주 시민이라면 혹은 경주 방문 계획이 있다면 주목해야 할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빛의 궁궐, 월성’ 행사를 통해 신라 왕궁이었던 월성의 밤 풍경을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감상하고, 신라 시대 유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까지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9월 19일 오전 11시부터 20일 오후 8시까지 경주 월정교 북편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와 함께, 월성 유적의 올해 발굴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월성 체험마당’에서는 올해 공개된 사로국 시기 주거지에서 발견된 직물과 보석함을 주제로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참여자는 실을 엮어 직물을 짜보는 ‘달빛 엮은 직조 월 행잉 만들기’, 매듭 팔찌를 만드는 ‘달빛 잇는 매듭팔찌 만들기’, 천연 염색으로 가방을 만드는 ‘달빛 물든 천연염색 가방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월성 유적 조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사용되는 모래주머니에 소원을 담아보는 ‘월성을 지키는 소원주머니’와 보석함을 만들어보는 ‘월성을 품은 보석함 만들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실제 월성 지구 조사 현장을 둘러보는 ‘월성을 걷다’ 프로그램과 현장 답사 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월성다(茶)향’도 함께 운영된다. ‘월성을 걷다’는 월성유적의 발굴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문화 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경주 지역 시민 단체와 초·중등 학생들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및 융합 국악 공연, 월성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본무대 공연’이 양일간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버스킹, 전통 연희, 마술쇼 등으로 구성된 ‘소규모 공연’도 양일간 오후 1시 30분과 3시에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반딧불이, 달과 토끼 등 다양한 모양의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신라 왕궁 월성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연출한다. 이 야간 조명은 행사 종료 후에도 10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라 APEC 정상회의 기간에도 방문하여 월성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빛의 궁궐, 월성’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월성을 걷다’ 프로그램은 인터넷 포털에서 ‘월성이랑’을 검색하여 네이버 예약 누리집을 통해 회차당 30명씩 선착순 예약해야 한다. ‘월성을 걷다’ 프로그램은 1일 7회(오전 11시, 오후 1시, 2시, 3시, 4시, 5시, 6시) 운영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APEC 기간을 포함하여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신라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이러한 국가유산 연구 성과를 국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