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부산항 북항 재개발, 나도 혜택 받을 수 있다… 사업 추진 속도 붙는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이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사업 계획 수립이 지연되었던 북항 2단계 사업은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이미 부분 준공된 북항 1단계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본격화된다. 이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북항 지역의 변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북항 2단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자성대 부두를 인근 신감만 부두로 이전하는 계획을 확정했으며,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2025년 1월부터 수익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업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항 2단계 사업은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 대비 약 7,000억 원의 사업 비용 증가가 예상되어 사업 계획 수립에 다소 지연이 있었다. 이는 보상비 증가와 더불어 철도 및 트램 건설 단가 현실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해양수산부는 적극적인 협의와 지원을 통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추진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미 부분 준공된 북항 1단계 사업 또한 활기를 띨 예정이다. 도로 및 항만시설 공원 등은 2023년 3월 부분 준공되었으며, 현재 추진 중인 공공 콘텐츠 사업은 당초 2027년 준공 예정에서 2~3년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양수산부는 올해 안에 기본 계획을 마련하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여기에는 해양레포츠컴플렉스, 연안여객터미널 리모델링, 공공전시관 건립 등이 포함된다.

또한, 준공된 부지를 활용한 드론쇼 시행, 투자 설명회 개최 등 1단계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북항 지역의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