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원자재 20% 더 받는다…중소기업 조업 숨통 트인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들이 원자재를 더 쉽고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이 비축 물자를 한시적으로 20% 더 확대 공급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원활한 조업이 가능해져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원자재 공급 확대는 9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4주 동안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업체별로 받을 수 있는 비축 물자의 한도량과 주간 판매 한도량이 각각 20%씩 늘어난다. 이로 인해 한 달간 공급되는 주요 원자재의 총량은 크게 증가한다. 구체적으로 알루미늄은 5,760톤, 구리는 3,600톤, 납은 3,840톤, 아연은 1,440톤, 주석은 288톤, 니켈은 216톤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총 15,144톤에 달하는 규모이다.

조달청은 이번 조치가 중소 제조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조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인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조달청 노중현 공공물자국장은 “앞으로도 중소 제조기업을 포함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해당 기간 동안 원자재 공급 확대를 통해 혜택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은 조달청의 비축물자 방출 확대 방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추석 명절 기간에도 생산 활동에 차질 없이 임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