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귀빈들의 입출국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외국 정상급 인사들의 원활한 이동과 테러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국제공항이 김해국제공항의 핵심 보조관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누가 혜택을 받나?**
* **외국 정상급 인사:**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급 인사들의 입출국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 **회의 관련 물품:** 회의 진행에 필요한 물품 역시 신속하고 편리하게 통관된다.
* **대구 시민 및 공항 이용객:** 비록 직접적인 혜택은 아니지만, 국가적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구 지역의 위상이 높아지고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 역시 강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
APEC 기간 동안 대구국제공항은 ‘신속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맞춤형 관세행정 정책을 시행한다.
1. **외국 정상급 인사의 신속한 입출국 지원:**
* **간이 통관:** 귀빈들의 수하물은 공군 기지 내 임시 공간에서 검사 및 통관 절차가 신속하고 간소화된다. 경호용 총기 반입 역시 사전에 입수된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신속하게 확인 절차를 거친다.
* **비상 대응 체계:**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 경호처,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2. **행사 참가자 휴대품 및 회의 관련 물품의 원활한 통관 지원:**
* **전담 창구 운영:** 대구본부세관에 ‘APEC 통관지원반’이 편성되어, 일반 여행객과 동선이 분리된 ‘행사 참가자 전용 검사대’와 ‘통관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입국 시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다.
* **신속 통관 혜택:** 사전에 통관 협조 요청을 받은 방송용 장비 및 회의용 물품에 대해서는 다른 신고 건보다 우선 처리된다. 또한, 다시 외국으로 반출되는 조건으로 면세 적용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3. **총기, 도검, 실탄 등 살상 무기류 반입 철저 차단:**
* **첨단 감시장비 활용:**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이온스캐너 등 첨단 감시장비를 집중 활용하여 테러 및 위해 물품을 효과적으로 탐지한다. 테러 우범 국가 출발 및 경유 항공편에 대한 정밀 검사도 대폭 강화된다.
*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공항운영협의회, 부산지방항공청, 국가정보원, 공군 등 유관기관과의 실무 협의회를 통해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모의 적발 훈련을 실시하여 합동 대응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한다. 또한, 사회안전 위해 물품 밀반입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신청 방법 및 유의 사항**
이번 APEC 정상회의 대비 강화된 관세행정은 주로 외국 정상급 인사 및 회의 관련 물품 통관에 적용된다. 일반 시민들이 직접 신청해야 하는 절차는 없으나, APEC 기간 중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 강화된 보안 검색 등으로 인해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관세청은 대구국제공항이 김해국제공항의 혼잡 또는 기상 변수에 대비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임을 강조하며, 사회 안전을 담보하면서 신속한 통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APEC 성공 개최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오는 9월 30일, 각국 정상들의 주요 입출국장이 될 김해국제공항을 방문하여 APEC 주요 공항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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