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

AI CCTV 관제로 재난 위험 미리 알고 대비한다

이제 당신이 사는 지역의 CCTV가 재난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알려주는 시대가 열린다. 역대급 산불과 극한 호우와 같은 자연재해를 겪으며 과학적 재난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과 재난안전 데이터를 활용한 지자체 CCTV 통합관제 시스템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국민들이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중요한 변화이다.

이번 AI 기반 지능형 관제 시스템은 재난안전법 및 시행령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확실히 마련했다. 지난 1월 7일에는 CCTV 통합관제에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3월 20일에는 학습 데이터 구축을 위한 지자체 CCTV 영상 정보 수집 체계가 마련되었다. 또한, 7월 8일에는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운영 및 영상 정보 제공 요청에 대한 명확한 근거까지 마련되어, AI 기술이 재난 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토대가 완성되었다.

그렇다면 이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며, 우리는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지자체에서 수집하는 방대한 양의 CCTV 영상 정보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이게 된다. 이 영상들은 자연재난, 사회재난, 그리고 각종 이상 상황들을 학습하는 재난안전 특화 AI 데이터 학습 플랫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2025년부터 구축이 추진되며, AI는 이러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난 위험 상황을 미리 감지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궁극적으로 이 시스템은 AI의 경고를 통해 한 발 앞선 재난 대비를 가능하게 한다. 재난안전 관련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민간과 공공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류 체계를 완성함으로써, 재난 위험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경고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더욱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날까지 과학적인 재난 관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