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후 테크 기술로 탄소 중립과 지속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기후 테크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16일, 기후 테크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 14개사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탄소 감축 목표 달성과 새로운 성장 기회 창출을 위한 기후 테크 육성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후 테크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변화 대응에 필요한 기술들을 총칭한다. 이러한 기후 테크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것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기후 관련 신산업을 키우며, 강화되는 글로벌 온실가스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매우 시급한 과제다.
정부는 기후 테크 산업을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연구개발부터 실증, 그리고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돕고 나아가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후 테크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법률 및 제도적 기반을 튼튼하게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후 테크 스타트업 및 투자 업계 관계자들은 기후 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더불어, 시장 진입을 위한 제도 설계 및 규제 개선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조익노 국장은 “대한민국 진짜 성장 전략에서 밝혔듯이, 에너지 전환과 혁신 생태계 확립은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후 테크 스타트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은 관계 부처와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기후 테크 육성 종합 대책에 반영할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은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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