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서 AI 기술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민원 및 사건 처리를 혁신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이번 달 15일부터 ‘AI 업무혁신 전담팀’이 가동됨에 따라, 앞으로 공정위의 핵심 업무 전반에 AI가 도입되고 확산될 전망이다. 이는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공정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기존에도 공정위는 AI 기술 활용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데이터포털(FairData)’ 시스템을 통해 이미 4가지 종류의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해왔는데, 여기에는 자연어 질의응답 기능, 금융약관 심사 지원, 보고서 초안 작성, 그리고 민원 추천 기능이 포함된다.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이제는 더욱 발전된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2024년 하반기에는 ‘AI 활용 업무혁신 TF’가 사무처장의 주도 하에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 TF는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7가지 중점 추진 과제가 도출되었으며, 각 과제별 구현 방안을 면밀히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정위는 AI를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AI 업무혁신 전담팀의 활동은 공정위의 서비스 이용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원이나 사건 처리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함이 줄어들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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