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물가 걱정 끝! 역대 최대 혜택, 나도 받을 수 있다

올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확 줄일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민생안정대책이 발표됐다. 나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미리 알아두면 추석 준비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바로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와 파격적인 할인 지원이다.

**나도 받을 수 있는 혜택: 성수품 최대 50% 할인, 전통시장 지원 확대**

정부는 추석 수요가 몰리는 배추, 사과, 쇠고기 등 21가지 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인 17만 2000톤으로 늘린다. 여기에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나선다. 대형마트 등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는 정부 지원 20%에 유통업체 자체 할인 20~30%를 더해 농축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인당 할인 지원 한도가 기존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높아져 더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넉넉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현장 환급 행사 규모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된 370억 원으로 늘었다. 참여 시장 역시 234곳에서 400곳으로 대폭 늘어나 더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사는 추석: 서민·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강화**

이번 대책에는 서민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추석 전후 2개월 동안 청년층을 위한 햇살론 유스, 불법사금융 예방 대출 등 총 1145억 원의 정책 서민금융이 공급된다. 임금 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을 위해 임금 체불 청산 지원 융자 금리가 인하되며, 279만 가구에는 근로·자녀장려금 3조 원이 법정 기한보다 앞당겨 지급된다.

생활에 꼭 필요한 에너지와 의료비 부담도 줄어든다. 취약계층에게는 정부 양곡 공급 가격이 20% 추가 할인되어 10kg당 8000원에 공급되며, 재난적 의료비 지원은 600억 원 증액된 2004억 원으로 확대된다. 또한,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이 올해 12월부터 다자녀 가구까지 조기 확대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도 역대 최대 규모로 이루어진다.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해 43조 2000억 원의 신규 대출·보증 자금이 공급되며, 61조 원 규모의 기존 대출·보증 만기도 연장하여 이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50억 원 규모의 성수품 구매 대금이 저금리로 지원되며, 중소기업은 외상매출채권을 신용보증기금 보험으로 인수하여 판매 위험을 보완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 더 즐겁게! 지방 중심 내수 활성화와 교통 혜택**

추석 연휴를 맞아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되었다. 특별재난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숙박 쿠폰이 발행되어 숙박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역대 최대 규모인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이 열려 63만 명이 교통·숙박·여행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철도 관광 열차 요금 할인, ‘내일로 패스’ 할인, 국내선 항공 요금 인하 등 교통비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특히 추석 귀성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10월 4일부터 7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또한, KTX·SRT 역귀성 요금은 최대 40% 낮아지며, 인구감소지역 철도 여행 상품에는 최대 50% 할인 쿠폰이 적용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10조 원으로 확대되고 할인율도 기존보다 1~5%p 높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한 추석을 위한 꼼꼼한 준비**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교통 안전 관리 강화, 응급 의료 체계 유지,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 제공 등 공백 없는 의료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재 예방을 위한 안전 시설 투자 촉진, 추석 연휴 자동차 무상 점검 서비스, 소방 시설 안전 점검, 전기차 충전 시설 점검 및 시정 조치 등이 추진된다. 또한, 추석 전후 4주간을 택배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여 원활한 배송과 택배 종사자들의 과로 방지를 위한 집중 관리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