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잊고 있던 18조 4000억 원, 클릭 한 번으로 내 돈 되찾으세요!

혹시 오래전 잊어버린 예금이나 받지 못한 보험금이 있지는 않으신가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무려 1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금융자산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잠들어 있던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모든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제 더 이상 어렵게 찾을 필요 없이, 클릭 몇 번으로 잊고 있던 돈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러분은 예·적금, 보험금, 증권계좌의 투자자예탁금, 신탁, 그리고 사용하지 않은 카드포인트까지, 그동안 잊고 지냈던 다양한 금융자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금융회사들은 개별 고객에게 직접 안내하는 것은 물론, 홈페이지, SNS, 앱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숨은 금융자산을 조회하고 환급받는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입니다.

가장 간편하게 숨은 금융자산을 조회하는 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 ‘파인( https://fine.fss.or.kr/ )’의 ‘내계좌 통합조회 및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어카운트인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더욱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하면 모든 금융권의 휴면 금융자산과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잔고 100만 원 이하의 예금, 적금, 투자자예탁금, 신탁계좌는 즉시 환급 신청까지 가능합니다.

카드포인트 역시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미사용 포인트를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혹시 아직 보험사에 청구하지 않은 중도보험금이나 만기보험금이 있다면 ‘파인’ 홈페이지의 ‘업권별 계좌 조회 및 관리’ 메뉴를 통해 개별적으로 조회해야 합니다. 증권사에서 실물 주권을 찾아간 후 명의개서(주주명부에 권리자의 이름을 기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배당금 등도 마찬가지로 해당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캠페인 기간 중 금융회사를 사칭하여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수수료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또는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URL)를 보내는 경우는 모두 사기이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신분증이나 계좌 비밀번호 등 민감한 정보는 절대로 제공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잊고 있던 소중한 자산을 꼭 되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