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난치성 피부 질환, 새 치료법으로 희망 보인다

이제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건국대학교와 UNIST 연구팀이 힘을 합쳐 개발한 ‘피코리터 얼음 입자 전달(Picoliter Ice Particle Delivery, PIPD) 기술’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혁신적인 기술은 기존 치료법으로는 어려웠던 난치성 피부 질환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학교 조쌍구 교수(첨단바이오공학부 줄기세포재생공학전공)와 UNIST 김건호 교수(기계공학과)가 각기 대표로 있는 스템엑소원, 리센스메디컬과의 공동 연구로 이루어졌다. ‘피코리터 얼음 입자 전달 기술’은 미세한 얼음 입자를 이용해 약물을 피부 깊숙이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약물을 담은 피코리터(picoliter) 단위의 극소량 얼음 입자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이 얼음 입자는 피부에 닿는 순간 빠르게 녹으면서 약물을 피부 내 원하는 깊이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의 약물 전달 방식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웠던 피부 심층부까지 약효를 발휘할 수 있어, 난치성 피부 질환 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난치성 피부 질환 환자들이 이 새로운 기술을 통해 증상 완화 및 질병 극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피부 질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밝히고 있다.

앞으로 이 기술이 임상 시험을 거쳐 실제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가 더욱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치료법의 등장이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