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

스마트팜 기술, 이제 더 쉽고 경제적으로! 최대 혜택 받는 법은?

농업 현장의 첨단 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 기술은 더 많은 농가가 쉽고 경제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기후 변화에 강한 신품종 개발과 더불어 농산물 생산의 안정성을 높이고 작목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다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누가, 어떻게 이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을까? 가장 큰 변화는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는 우량 신품종 포도 재배가 확산된다는 점이다. ㈜농업회사법인 팜스토리와 같은 선도 농가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젤리팝’, ‘스텔라’, ‘홍주씨들리스’와 같은 국내 육성 신품종 포도를 실증 재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표준 재배 방법이 정립되고 있으며, 스마트팜 도입 효과와 생육 데이터 활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디지털 육종 기술이 있다. 앞으로는 고온, 가뭄, 병해충 등 변화하는 환경에 강한 신품종 개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더불어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된다. 우선, 스마트팜 도입 초기 시설 투자 비용을 줄이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또한, 중소 규모 농가에 맞춰진 스마트 온실 모형(모델) 개발과 개방형 온실 통합 관리 플랫폼 상용화를 통해 비용은 줄이면서도 경제성을 높이는 스마트팜 기술이 확산될 계획이다.

스마트팜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에 기반한 농장 운영에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스마트팜 실증연구 교육장(테스트베드)을 조성하여, 2018년부터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습 교육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 데이터 센터에서는 각 농가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환경 관리 전문 상담(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 기술을 농작물 생산 및 가축 사육에 적용하여, 스마트 데이터 농업 체계를 확립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스마트팜 기술을 배우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이나 구체적인 교육 일정 등은 가까운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첨단 기술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