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

AI가 당신의 취업과 채용을 돕는다! 새로운 고용 서비스 4종으로 더 쉽고 빠르게

이제 인공지능(AI)이 구직자와 기업을 이어주어 취업과 채용 과정이 한층 더 수월해진다. 고용노동부는 구직자에게는 더 빠르고 정확한 일자리 연결을,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새로운 AI 고용서비스 4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4가지 서비스는 구직자를 위한 ‘지능형 직업심리검사’, ‘데이터 기반 취업확률’, ‘AI 직업훈련 추천’과 구인기업을 위한 ‘구인공고 AI 작성’이다.

구직자라면 ‘데이터 기반 취업확률’ 서비스를 통해 6개월 내 취업 가능성과 현재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취업에 필요한 추가 역량을 진단받을 수 있다. 또한 ‘AI 직업훈련 추천’ 기능은 당신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해 줄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자동으로 추천해주어, 더욱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돕는다.

기업의 경우, 모집 분야와 근무 조건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AI가 상세한 직무 내용과 함께 자격, 기술, 경험 등 우대 사항까지 갖춘 구인 공고를 자동으로 작성해준다. 이를 통해 기업은 채용 공고 작성에 드는 시간을 크게 줄이고, 원하는 인재를 더 신속하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새로운 서비스들을 미리 경험해본 구직자들은 “지능형 직업심리검사와 취업 확률 예측으로 진로 설정에 확신을 얻었다”며, “AI가 일자리, 훈련, 자격증까지 맞춤 추천해줘 취업 준비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소기업 대표 역시 “긴급 채용이 필요했을 때 구인 공고 AI 작성 기능으로 손쉽게 공고를 만들고, AI 인재 추천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성공적으로 채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신규 AI 고용서비스 도입과 함께 ‘AI 고용서비스 로드맵(2025~2027년)’도 공개했다. 올해는 직업 탐색부터 역량 분석, 훈련, 일자리 추천까지 제공하는 ‘구직자 맞춤형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잡케어 + )’를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구인 공고 작성부터 채용 확률 확인, 인재 추천까지 신속한 인재 확보를 위한 ‘구인기업 맞춤형 원스톱 채용지원 서비스(펌케어)’를 구현한다.

앞으로 AI 기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구인 기업의 2개월 내 채용 확률 제시, AI 인재 추천 시 추천 사유 및 이력서 요약 제공 등의 서비스도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2027년까지는 구직자, 구인기업, 행정 직원이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직업상담과 AI 고용·노동 상담 서비스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AI 데이터 레이크 구축,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충 등 데이터 및 기반 시설 확충에 힘쓰고, ‘디지털 고용서비스 위원회’ 신설도 추진한다.

전문가들은 AI 고용서비스가 개인별 맞춤형 취업 지원과 기업의 채용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핵심 수단이며, 각종 고용행정 데이터와 결합될 경우 혁신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AI 고용서비스 로드맵을 통해 국민에게는 맞춤형 취업지원과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기업에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채용 지원을 제공하여 국가 고용서비스의 한 단계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