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많은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 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결정하는 ‘사용량 기반 보험(UBI)’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6천만 명 이상의 운전자가 이미 이러한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통해 보장을 받고 있으며, 관련 시장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PTOLEMUS 컨설팅 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사용량 기반 보험(UBI) 시장에는 6천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무려 6배나 증가한 수치로, 과거 ‘우버화(uberisation)’ 현상을 예견했던 PTOLEMUS 컨설팅 그룹의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450개 이상의 사용량 기반 보험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곧 운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찾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용량 기반 보험은 운전자의 실제 주행 거리나 운전 행태와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즉, 안전하고 적게 운전하는 운전자일수록 더 유리한 보험료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구체적인 가입 조건이나 ‘어떻게’ 하면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프로그램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6천만 명이라는 방대한 고객층이 이미 이 보험 상품으로 혜택을 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사용량 기반 보험이 더 이상 낯선 상품이 아니며 누구나 접근 가능한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앞으로도 사용량 기반 보험 시장의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PTOLEMUS 컨설팅 그룹은 2035년까지 해당 시장이 2천억 유로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는 사용량 기반 보험이 미래 자동차 보험 시장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운전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발전된 혜택을 제공할 것임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더 많은 이야기
자동차 부품 업계, 미국 관세 피해 막을 1천억 지원금 받는다
APEC 회의, 식중독 걱정 ‘제로’로 누구나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다.
내년 을지연습, ‘국민 참여형 안보 훈련’으로 더욱 실감 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