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

폐업 후 재도전, 이제 더 두텁게 지원받는다: 재창업자 위한 혜택 강화

폐업 후 다시 한번 창업의 기회를 잡으려는 재창업자들이 더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준비된 재창업자들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의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폐업 후 재기 안전망 관련 ‘준비된 재창업 지원’을 핵심으로 다룬다.

**재창업자, 무엇을 더 얻을 수 있나?**

새롭게 발표된 ‘준비된 재창업 지원 방안’은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재창업자를 돕는다. 첫째, 재창업자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폭넓은 심리회복 지원이 확대된다. 둘째, 재기 사업화 지원 대상자를 더욱 꼼꼼하게 선별하고 지원 사업을 고도화한다. 셋째, 선정된 재기 사업화 소상공인에게는 초기 부담을 줄여주는 두터운 지원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재창업 이후 성장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이 강화된다.

**나도 지원받을 수 있을까? 대상과 조건, 방법은?**

이번 지원 방안은 폐업 경험이 있고 재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재창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➊ 심리회복 지원 확대:**

폐업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상실감을 치유하고 재창업 전 우울감을 개선하며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회복 프로그램이 정규 도입된다. 2025년에는 취업 부분에 시범 도입되고, 2026년부터는 재기 사업화 전반으로 대상이 확대되어 정규화될 예정이다.

**➋ 재기사업화 선별지원 강화 및 사업 고도화:**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는 전문가 진단, 맞춤형 개선 전략, 전담 PM 멘토링(10회), 사업화 자금(최대 2천만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는 기존 사업계획, 대표자 역량 외에 주변 과밀 정도 등 경쟁 환경까지 평가 항목에 추가하여 재기사업화 지원 대상을 더욱 신중하게 선별한다. 또한, 기존 컨설팅을 받은 소상공인의 경영 성과를 반영하여 전담 PM의 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우수 PM에게는 활동 연장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성과가 낮은 PM은 참여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우수한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➌ 재기사업화 선정 소상공인 두터운 지원:**

재기사업화 사업화 자금(최대 2천만원, 보조금)의 경우, 기존 100%였던 자부담 비율이 50%로 낮아져 소상공인의 초기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사업 종료 후 다음 해에 지원 가능했던 재도전 특별자금(최대 1억원, 융자)이 재기사업화 과정에서도 지원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이를 통해 재창업 초기 최대 1억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출발을 뒷받침한다. 더불어, 2026년부터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자(공공정보 등록) 대상 재기사업화가 정규화되어 채무조정자에 대한 재창업 지원이 강화된다.

**➍ 재창업 후 도약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정책자금을 받고 3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한 재창업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2억원 한도의 추가 재도전 특별자금이 지원된다. 이는 재창업 초기 안정화를 넘어 성장과 도약까지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일반형으로 최대 7천만원, 희망형으로 최대 1억원의 재창업 자금이 지원되었으나, 새롭게 신설되는 재도약형을 통해 최대 2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 전 꼭 알아두세요**

이번 재창업 지원 방안은 폐업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고, 준비된 재창업자들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자세한 신청 시기, 방법 및 추가적인 유의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