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소상공인이라면 이제 재창업을 위한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재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의 심리적 안정과 사업 재기를 돕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최대 2억 원의 추가 재도전 특별 자금 지원은 물론, 초기 사업화 자금의 자부담 비율 완화, 심리 회복 프로그램 도입 등 재창업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누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이번 지원은 폐업 후 재창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재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가장 큰 변화는 폐업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재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는 점이다. 우울감 개선과 자존감 회복을 돕는 이 프로그램은 재창업을 망설이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재기 사업화 지원 사업은 더욱 강화된다.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 사업은 전문가 진단, 맞춤형 개선 전략, 전담 PM 멘토링(10회) 및 사업화 자금(최대 20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재기사업화 지원 대상 소상공인을 선정할 때 기존의 사업계획 및 대표자 역량 평가 항목에 주변 과밀 정도와 같은 경쟁 환경까지 추가하여 더욱 꼼꼼하게 선별할 예정이다.
재창업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융 지원도 눈에 띈다. 최대 2000만 원의 재기사업화 사업화 자금의 경우, 기존 100%였던 자부담 비율이 50%로 낮아져 소상공인의 초기 자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사업 종료 후 다음 해에 지원 가능했던 최대 1억 원의 재도전 특별 자금을 재기사업화 과정에서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되어 재창업 초기 안정적인 출발을 지원한다.
**더욱 두터워진 정책 자금 지원**
정책 자금을 3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한 재창업 소상공인이라면 최대 2억 원까지 추가 재도전 특별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재창업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지원 강화 방안이다. 올해 시범 운영되었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자 대상 재기사업화 지원은 내년부터 정규화되어 채무조정자에 대한 재창업 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실장은 “반복된 폐업은 소상공인에게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재창업 정책으로 준비된 재창업자들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전 확인하면 좋은 정보**
이번 재창업 지원 방안은 소상공인의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 지원 내용,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 소상공인재도약과(044-204-7845)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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