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라면 주목해야 할 중요한 소식이 있다. 2026년 정부 예산안에서 임산부를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예산이 전액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임산부들이 신선하고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했던 사업에 제동이 걸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환경농업단체연합회와 전국먹거리연대는 10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의 결정을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두 단체는 정치적인 이유로 중요한 지원 사업이 중단되는 상황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과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임산부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친환경 농업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 임산부들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꾸준히 지원받으며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이번 예산안 제외 결정은 임산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유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 정부가 이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임산부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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