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 이렇게 막는다! 한도 줄이고 차단하면 안전해요

이제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를 더 쉽게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케이티(KT)에서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하여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용자들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 요령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만약 자신도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것 같다고 느낀다면, 서둘러 통신사 고객센터나 전용 앱을 통해 결제 내역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소액결제 서비스 자체를 차단하거나 이용 한도를 줄이는 방법을 활용하면 혹시 모를 결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의 고객센터(무료 114)나 KT 전담 고객센터(080-722-0100)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각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앱(T 월드, 마이케이티, 당신의 U+)에서도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하고 설정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이미 피해가 발생했음이 확인되었다면, 즉시 해당 이동통신 사업자나 결제대행사에 피해 사실을 알려야 한다. 필요하다면 결제 내역과 같은 증빙 자료를 꼼꼼하게 확보한 뒤,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편, 소액결제 피해를 가장하여 취소나 환불, 피해보상 등을 안내하는 악성 불법 스팸 문자나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 피해도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사기가 의심되는 문자를 받았다면,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친구 추가한 후 해당 문자를 복사하여 붙여넣기 하면 정상적인 문자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피해 사고와 관련하여 이용자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동통신 사업자들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스팸 필터링 기능을 강화하도록 요청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